동파방지를 위한 수도계량기함 커버 만들기

 

안녕하세요. 애니언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아침에 영하13도라고 하네요. 저는 겨울을 좋아합니다만 매년 연중행사처럼 수도계량기가 터져서 2년 연속 5만원씩 주고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함 커버를 만들었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수도계량기가 터진 후에 붙였거든요. 사실 터졌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드라이기로 수차례 말려도 보았는데요 아무런 반응도 없었구요. 관리하시는 분이 봐주셨는데 계량기가 터져 교체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와이프에게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면 뭐하냐' 며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단열벽지 남은 것과 은박테이프를 사용하여 계량기함 밖에 커버아닌 커버를 붙였는데요. 천만 다행인 것이 붙이고 나서는 더이상 계량기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번 계량기가 터지고 난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검색을 좀 했는데요. 제가 아는 상식을 말씀 드리자면

 

●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를 밀폐한다.

● 계량기함 안에 솜이나 헝겊 등으로 막아준다.

● 장시간 외출이나 밤에 잘때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준다.

 

그리고 동절기가 지나면 커버를 떼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내부 쪽을 청소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약에 수도계량기 가 얼었을 때 조치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 미지근한 물부터 조금씩 붓고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인다. (50도 이상 시 파손 주의)

● 따뜻한 물을 부은 다음에는 마른 수건이나 헝겊 등으로 깨끗이 닦아 얼지 않도록 한다.

● 헤어드라이기나 핫팩 등을 이용하여 얼어있는 부분을 천천히 녹여준다.

 

참고로 계량기 동파신고는 120 에 하시면 됩니다.

 


올해는 겨울이 되기전에 미리 붙였는데요. 지난번 보다는 좀 심플하게 붙였습니다. ^^

시중에 판매하는 단열벽지인데요. 쓰고 남은게 있어서 은박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였구요. 어차피 겨울에는 수도계량기함을 열어볼 일이 없어서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이렇게 해도 동파방지를 위해 밤에는 물을 살짝 틀어놓을 생각입니다. 올해는 제발 계량기가 터지지 않고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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