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열성경련
- 소아열성경련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2017.11.25
소아열성경련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안녕하세요 애니언입니다. 저희 아기도 24개월 쯤에 고열로 인해 소아열성경련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새벽3시쯤이었는데 아기가 몸이 굳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얼마나 당황했는지 응급실로 바로 갔구요. 애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아열성경련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알아둬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열성 경련은 보통 생후 9개월에서 5세까지 잘 발생하구요. 생후 9개월 이전과 5세 이후에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월령은 생후 14~18개월 입니다. 8세가 지나면 경련을 하는 아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안심해도 됩니다.
아기가 열성 경련을 할 때는 이렇게 해줍니다.
1) 절대로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사실 당황해서 어쩔쭐 몰라했습니다.)
2) 우선 아기를 눕히고 옷을 벗기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준 다음에 옆에서 지켜봐 줍니다. 손발을 잡아주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아기 입안에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 인공호흡을 하게 되면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서 더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아기가 토를 한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토한 것이 숨을 막지 않도록 해줍니다.
저희는 병원 응급실에 가면서 손수건에 물을 묻혀서 아이의 열을 내리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었습니다.
아기가 경련을 일으켰을 때 바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열 없이 경련을 일으킬 때
◎ 다친 후에 경련을 일으킬 때
◎ 열이 날 때 경련을 하지만 5분 이상 지속될 때
◎ 열 날 때 경련을 하지만 15초 이상 숨을 멈출 때
◎ 여러 차례 경련이 반복될 때
◎ 몸의 한 부분이 경련을 일으킬 때
아기 부모님들은 절대 당황하시면 안됩니다!!
의식이 없는 아기를 안고 뛰면 넘어지기 쉽고 아기를 내동댕이 칠 수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가실 때는 반드시 머리를 잘 받쳐서 안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흔히 오해하기 쉬운 점이 있는데요!
아기가 경기를 몇 번 하고 나면 엄마들은 혹시 경기 떄문에 아기의 머리가 나빠지지 않을까, 간질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안심하셔도 됩니다. 열성경련은 100명 가운데 3~4명 정도가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병으로 미리미리 조치를 잘 취하면 별로 문제가 없는 병입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들은 얘기가 있었는데요. 열성경련을 한 아기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가족 중에 소아열성경련 이 있었던 사람이 있을 때에도 아기가 열성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모두 공부를 미리 해두어 소중한 아기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육아는 전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간대성 경련 증상 및 실제 경험담 (0) | 2017.12.05 |
---|---|
아기를 위한 공기청정기 필요성과 3가지 주의사항 (0) | 2017.11.26 |
어린이동요무료듣기 해볼까요 (0) | 2017.11.17 |